반도체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반올림'은 제대로 된 사과와 배제없는 보상을 요구하며 삼성전자 본관 앞에서 노숙농성을 시작한지 300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오는 28일 '삼성 사회적 대화의 문을 여름' 300일 문화제를 앞둔 반올림이 카드뉴스를 보내왔습니다. 문화제는 농성장이 있는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본관 앞에서 열립니다. 편집자주
고 이은주씨는 1993년 4월 고등학교 3학년 재학 중이던 만17세에 충남 아산시 삼성전자 온양사업장에 입사해 1999년 6월까지 근무했다. 이은주씨는 6년2개월간 1급 발암물질인 벤젠, 포름알데히드, 전리방사선 등에 장기간 노출됐다. 결국 건강 이상으로 퇴직했고 이후 난소 낭종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 수술 이후에 난소암이 진단됐고 뼈를 비롯한 다른 장기로 암세포가 전이되는 등 증세가 급격히 악화됐다.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1월28일, 고 이은주씨의 유족이 지난 2013년 5월14일 제기한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본관 앞에 농성장이 꾸려진 지 오는 4일로 150일째, 농성장은 지난 겨울의 한파를 견디고 이제 봄을 맞았다.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반올림’은 삼성전자가 반도체·LCD 공장 직업병 피해자에게 진정한 사과와 제대로 된 보상을 약속하라며 지난해 10월 농성장을 차렸다. 반올림은 올해 3월을 ‘삼성전자 산재사망노동자 추모의 달’로 정하고 추모행사와 토론회 등을 열어 삼성 반도체 직업병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는 행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당장 오는 6일이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직업병 피해...
삼성을 종합적으로 다룬 이 출판되었습니다. 은 한국 최고의 기업이면서 가장 어두운 얼굴, 비리와 불법의 대명사인 삼성의 면면을 분석한 책입니다. 이에 삼성과 맞서 싸워온 단위들(삼성노동인권지킴이, 반올림, 금속노조 삼성지회,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은
삼성이 삼성백혈병 문제를 두고 언론에 고개를 숙였을 때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은 환영했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피해자와 가족들의 아픔을 헤아리고 합당한 보상을 하겠다고 말 했다. 삼성 직업병 문제제기 이후 7년 만의 공식입장이었다. 반올림은 이것이 시늉이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사과, 재발방지대책, 보상에 대해 논의할 것을 요구했다